국내여행
2박 3일 친구와 대구 뚜벅이 여행 (4) 행복한입, 교동, 도마29
2박 3일 친구와 대구 뚜벅이 여행 (4) 행복한입, 교동, 도마29
2022.11.12대구사람으로서 대구가 볼거리가 풍부하다는 생각은 안 하지만, 먹거리는 괜찮다고 생각한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에 따르면, 국내 3500여 개의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 중 11%가 넘는 400여 곳이 대구, 경북에 본사를 두고 있다고 한다. 신전떡볶이도 그렇고, '교촌', '호식이두마리', '페리카나', '처갓집양념치킨' 등 수많은 유명 치킨 브랜드도 대구에서 태어났다. 치킨 프랜차이즈뿐만 아니라 '서가앤쿡', '미즈컨테이너', '카페 봄봄', '핸즈커피' 등 전국구 프랜차이즈 브랜드 상당수가 대구에서 출발했다. 치열한 경쟁의 외식 및 카페 도시, 대구! 그래서 서울에서 친구가 온다고 했을 때, 무조건 하루에 개인 카페 한 곳은 데려가야겠다고 생각했다. 사실 나는 카페인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몸이라 주로 물을..
2박 3일 친구와 대구 뚜벅이 여행 (3) 신전뮤지엄
2박 3일 친구와 대구 뚜벅이 여행 (3) 신전뮤지엄
2022.11.11여행 둘째 날엔 대구에만 있다는 떡볶이 박물관에 친구를 데려갔다. 나도 말만 들었지 가본 적이 없어서 어떨지 궁금했다. 12:30 P.M. 신전뮤지엄 신전 뮤지엄의 운영 시간은 12:00~17:30이다. 입장은 16:30까지 가능하며,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이다. 성인은 입장료 만 원, 청소년은 8,000원, 만 36개월 이상 어린이는 7,000원이다. 20인 이상 단체 관람 시에는 1인당 어른은 2,000원 할인, 청소년과 어린이는 천 원이 할인된다. 오픈한 지 얼마 안 되어서 그런지 사람이 그렇게 많진 않았지만 그래도 생각보다는 사람이 좀 있었다. 주로 아이가 있는 가족단위로 오신 분들이 대부분이었고, 간혹 혼자 오신 분이나 커플도 있었다. 친구끼리 온 건 나와 내 친구뿐! 입장을 하면 지도를..
2박 3일 친구와 대구 뚜벅이 여행 (2) 김광석거리, 동성로
2박 3일 친구와 대구 뚜벅이 여행 (2) 김광석거리, 동성로
2022.11.09이전 게시글에 이어서! 2022.11.08 - [여행/국내여행] - 2박 3일 친구와 대구 뚜벅이 여행 (1) 서문시장, 근대골목 2박 3일 친구와 대구 뚜벅이 여행 (1) 서문시장, 근대골목 221105 토 서울에 사는 친구가 대구에 놀러왔다. 지방 여행 경험이 없는 친구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내 나름대로 열심히 코스를 짜서 친구와 함께 돌아다녔다. (집순이인 나도 대구를 모르는게 plznoregret.tistory.com 2:00 P.M. 하노이무드 시내에 가면 친구들과 자주 가는 하노이무드에 친구를 데려가서 점심을 먹었다. 약간의 웨이팅 후에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메인 요리로는 쌀국수와 분짜, 사이드 디쉬로는 쌀국수에 담가 먹는 빵인 꽈이를 2개 시켰는데 쌀국수와 분짜 양이 충분히 많아서 꽈이..
2박 3일 친구와 대구 뚜벅이 여행 (1) 서문시장, 근대골목
2박 3일 친구와 대구 뚜벅이 여행 (1) 서문시장, 근대골목
2022.11.08221105 토 서울에 사는 친구가 대구에 놀러왔다. 지방 여행 경험이 없는 친구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내 나름대로 열심히 코스를 짜서 친구와 함께 돌아다녔다. (집순이인 나도 대구를 모르는게 함정) 그 첫번째 날의 기록! 11:30 P.M. 서문시장 대구에서 가장 큰 전통시장인 서문시장! 아무 포장마차에서 간단히 호떡과 납작만두를 먹었다. 친구가 대구 호떡이 더 통통하고 겉이 더 바삭한 느낌이라고 했다. 그리고 서울에선 먹을 수 없는 납작만두를 먹어보자고 친구에게 권했는데, 친구가 먹어보더니 만두에 별게 들어있진 않은데 맛있어서 신기하다고 했다. 납작만두는 떡볶이랑 먹을 때 국물이 잘 스며들어서 맛있다고 설명해줬다. 떡볶이도 시켰으면 좋으련만 식사는 시내에서 하기로 했기 때문에 아쉽지만 패스! 걸어서..
1박 2일 뚜벅이 울진 후포여행 : 후포해변과 맛집
1박 2일 뚜벅이 울진 후포여행 : 후포해변과 맛집
2020.08.07부제 : 20200801~02 행복했지만 험난했던 후포여행 10시에 동대구복합환승센터에 도착해서 3층으로 꼬고! 대구에서 울진, 후포로 가는 사람이 많을까 싶어서 버스표 예약을 안 하고 당일날 10시 반 버스표를 끊으러 갔는데... 웬걸? 자리가 꽤 많이 나가있었다. 버스에 탑승하니 사람이 꽉 차 있어서 당황; 거의 빈 자리 없이 좌석이 채워졌다. 탑승하시는 분들 중에 모바일로 예매를 하신 분들이 있었는데, 실물표를 가져와야 한다고 표 확인하시는 분이 말씀하셨다. 모바일 앱이 뭔가 문제가 있는지 버스에서 잘 작동이 안 되나보다. 그 분이 당황한 승객들을 데리고 갔고, 실물표를 얻은 승객들은 급하게 버스에 탑승했다. 10시 반 조금 넘겨서 버스가 출발했다. 후포에 사는 친구를 만나러 가는 길. 나는 대구에..
2박 3일 통영여행 (3) 이순신공원, 동원해물천국
2박 3일 통영여행 (3) 이순신공원, 동원해물천국
2019.08.23190817 이순신공원 https://youtu.be/OY5dzmnuHbE 통영은 '삼도수군통제영'에서 유래된 지명이다. 전라좌도 수군절도사였던 이순신 장군은 임진왜란 때 한산도 대첩을 포함한 여러 해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1593년 9월에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의 수군을 총지휘하는 삼도수군통제사(三道水軍統制使)로 임명되었다. 통영시의 옛 이름인 '충무시'도 '충무공' 이순신에서 따온 것이니, 국사를 잘 아는 사람들은 '통영'을 들었을 때 자연스레 이순신 장군이 떠오를지도 모르겠다. 이순신 공원은 통영, 그리고 조선을 지킨 이순신 장군의 애국애족정신을 기리고 한산도 대첩을 기념하는 곳이다. 기개가 느껴지는 이순신 장군의 동상때문일까, 이 곳에 오니 평소 부족했던 내 몸의 활기가 충만해진 기분이었다. 혼돈..
2박 3일 통영여행 (2) 심가네해물짬뽕, 동피랑마을
2박 3일 통영여행 (2) 심가네해물짬뽕, 동피랑마을
2019.08.22190816 점심 먹으러 꼬 심가네해물짬뽕 알쓸신잡에 나온 맛집이라해서 찾아갔더니 맛집답게 사람들 줄이 쫙 서있었다. 12시 안 되어서 도착했는데, 대기 번호가 15번이었다. 사람들이 금방 금방 빠져서 다행히 오래 기다리진 않았다. 우린 심가네 해물특짬뽕(2인분) 하나에, 쟁반짜장 2인분 이렇게 해서 총 4인분을 시켰다. 짬뽕의 경우 1부터 5까지 맵기를 선택할 수 있었는데, 우리 가족은 맵기 1로 시켰다. 사람이 워낙 많아서 요리를 기다리는 시간이 좀 있었다. 사람들이 계속 들어오고 빠져나가고 하니 문은 열린 상태로 계속 있었고, 에어컨이 없는 대신 벽 곳곳에 선풍기가 설치되어 있어서 실내가 마냥 시원하진 않았다. 기다리는 동안 점점 배고파지고, 덥고... 그러던 중 요리가 나왔는데 깜짝놀랐다. 무슨 ..
2박 3일 통영여행 (1) 카페 선촌가는길, 세자트라숲
2박 3일 통영여행 (1) 카페 선촌가는길, 세자트라숲
2019.08.21190815 통영카페 선촌가는길 엄마 보고 입구 오른쪽에 있는 주황 의자에 앉아보라고 하고 사진을 찍었는데, 울 엄니 사진이 너무 이쁘게 나오더이다. 창에 쓰인 문구도 좋고. 나름의 포토존. 2층도 조그맣게 자리가 마련되어 있는데, 거긴 누가 앉아 있어서 찍진 못했다. 아숩. 체크인 3시에 맞춰서 카페 근처에 있는 숙소에 짐을 내려놓고 바로 세자트라숲을 향해 차를 타고 갔다! 통영 RCE 세자트라숲 실제로도 사람이 별로 없어서 우리 가족은 여유롭게 산책을 즐길 수 있었다. 세자트라숲을 벗어나 숙소로 돌아가기로 했다. 그런데 가던 중에 바다 풍경이 너무 아름답고 좋아서 우리 가족은 중간 중간에 내려 사진을 찍었다. 영화의 배경에 나올 법한 풍경들이라고 느껴져, 사진 찍는 분들 출사지로도 좋을 것 같다는 생..
부산여행 당일치기 : 추억보물섬과 다대포해수욕장
부산여행 당일치기 : 추억보물섬과 다대포해수욕장
2019.07.30어제 부산으로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왔다. 11시 36분에 동대구역에서 KTX타고 출발! 구포를 경유하는 열차였어서 가는데 한시간 12분 걸렸다. 구포를 경유하지 않는 열차는 동대구역에서 부산까지 가는데 53분 정도 걸린다. 티켓값은 17100원. 구포를 경유하는 열차는 20분 정도 더 걸리지만 티켓값은 10800원으로 6300원의 차이가 났다. 가난한 취준생들은 후자를 택했다. 그리고 이번 여행의 모토는 여유로움이었기에 서둘러서 갈 필요도 없었다. 이번 여행의 목표는 이러했다. 1. 부산에서 가본 적 없는 곳으로 가기 2. 차나 버스를 타면 멀미를 잘 하는 친구를 위해 웬만하면 지하철을 이용하기 3. 친구가 하고 싶어하는 건 꼭 넣기 (부산어묵먹기, 바다보기) 4. 여유롭게 여행하기 위하여 한 두군데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