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박 12일 친구와 동유럽 여행 (10) 첼암제
180719
다들 오스트리아 여행하면 잘츠부르크 - 할슈타트 - 비엔나 루트로 가던데
할슈타트는 관광객들로 너무 붐비고 잘츠부르크에서 가는 경로도 복잡하다고 해서
잘츠부르크 중앙역에서 경유없이 직행으로 기차타고 가면 되는 첼암제로 가기로 했다.
1. 잘츠부르크에서 첼암제로
첼암제로 가는 표, 이렇게 사자!
티켓 창구의 직원에게 Einfach-Raus-Ticket(아인fa흐 라우스 티켓)을 구매하고 싶다고 하면 된다.
이 티켓은 지역기차인 Rex, R, S-bahn 기차를 평일에는 당일 오전 9시부터 새벽 세시까지,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하루종일 쓸 수 있는 그룹티켓이다. (대신 Railjet, IC 같은 급행열차는 제외)
2명에서 5명까지 사용이 가능한 표이고, 사람 수가 많을 수록 티켓 값은 높아지지만
한 사람씩 따로 기차표를 사는 것보다 훨씬 비용면에서 절약이 된다.
특히 하루에 기차를 두 번 이상 타야하고 누군가와 함께 여행 중인 사람들에게 참 좋은 티켓!
Einfach-Raus-Ticket 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여기↓
https://www.oebb.at/en/tickets-kundenkarten/schueler-gruppen/einfach-raus-ticket.html
Einfach-Raus-Ticket
Weekend - Fun - Action - Rail Travel
www.oebb.at
우리는 2인용을 사서 34유로였는데, 그럼 한 사람당 잘츠부르크에서 첼암제 왕복비용은 16유로(2만원 정도)!
우리 옆에 있던 커플이 첼암제 가시냐고 물어보길래 대답을 해주다가 그분들 표를 봤는데 첼암제로 가는 편도 표였다. 그래서 Einfach-Raus-Ticket으로 안 사셨냐고 하니까 그게 뭐냐고 묻길래 설명을 해드렸다. 그 분들 표와 비교해보니 확실히 한 사람씩 따로 표를 사는 것보다 Einfach-Raus-Ticket 을 사는 게 훨씬 저렴했다. 몰랐다고 너무 안타까워 하시는데 괜히 기분만 망치게 했나 싶어서 미안하기도 했다ㅠㅠ 그래도 앞으로의 합리적인 여행에 도움이 되시기를 바라며...
2. 첼암제
기름진 음식에 질린 우리는 매콤하다는 음식을 시켰다. 하지만 전혀... 매콤하지 않았다. 내 친구는 페퍼론치노를 탈탈 털어보았지만 아무리 뿌려도 밍밍한 맛은 그대로였다. 새삼 한국 사람들이 평소에 맵게 먹는구나를 실감했다.
난생 처음 먹어본 철판 아이스크림이었는데 이게 이렇게 맛있는 거였어...? 정말 맛있었다.
한국에 와서 한동안은 유튜브에서 철판아이스크림 만드는 영상 보고 그랬다ㅋㅋㅋㅋㅋㅋㅋ
첼암제 가시는 분들 철판아이스크림 꼭 먹어주세요... 여행이 더 행복해질 거에요....
3. 보트 대여
4. 그랜드 호텔 첼암제 (Grand Hotel Zell am See)
다음 날엔 오스트리아 비엔나로 이동해야 한다.
여행의 마지막 지역에서도 또 많은 추억들을 쌓을 수 있기를...
여행의 끝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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