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박 12일 친구와 동유럽 여행 (9) 잘츠부르크
180718
1. 한식당 무궁화 (Koreasküche HIBISKUS)
배고픔에 허덕이며 도착한 한식당 무궁화에서 우린 낚지볶음과 김치찌개를 시켰다.
가격은 김치찌개 하나에 거의 2만원 정도? 오스트리아 자체 물가가 비싼 것도 있고,
해외에서의 한식이라 그런가 좀 비쌌던 거 같다. 그러면 어떠냐 한식인데.
음식이 나오는데 좀 시간이 오래 걸렸다. 둘 다 배고픔에 시름시름 앓고 있는데
음식이 나오자마자 얼굴에 화색이 돌았다ㅋㅋㅋㅋㅋㅋ 먹었는데 또 맛있어서 행복ㅠㅠㅠㅠ
나랑 내 친구는 유럽여행에서 제일 맛있는 걸로 한식을 꼽았다...
우린 그냥 평생 한국에서 살아야겄다...
2. 미라벨 정원
3. 게트라이데 거리
내부에 꽤 볼거리가 많다. 모차르트의 머리카락이 보관되어 있는거 보고 실화냐...? 하면서 충격 먹었던 기억잌ㅋㅋㅋㅋ 나는 이 건물을 구경하며 학생 때 클래식 음악을 피아노로 매번 연습해야 했던 동생이 떠올랐다. 듣는 사람이야 참 좋지만 치는 사람은 괴로운 모차르트....ㅎ
모차르트의 출생지인 잘츠부르크에는 매년 여름마다 그를 기린다는 의미에서 '잘츠부르크 음악제'가 열리는데, 하필 우리가 잘츠부르크는 떠나는 날에 축제가 열리더이다... 어쩐지 숙소 알아볼 때 다 비싸더라니 아무래도 음악제 때문이었던 것 같다. 여름에 잘츠부르크로 가는 사람들은 '잘츠부르크 음악제' 가 언제 열리는지 확인해보기! 축제에 맞춰서 가는 것도 재미있겠다. 클래식 음악에 관심이 있고, 또 음악을 전공하는 사람들이 한번은 꼭 오고싶을 곳, 잘츠부르크 :)
4. 페터수도원 묘원(Petersfriedhof)
5. 호엔잘츠부르크 성
전망대에 망원경이 있길래 궁금해서 동전을 넣었는데 돈을 삼켰다 이런^^... 전망대에 카페도 있었는데 여유롭게 풍경을 보며 커피 한 잔 할까 했지만 영업종료라고 해서 아쉬웠다ㅠㅠㅠ 카페를 이용하실 분들은 오픈이나 마감시간이 언젠지 알아가는 게 좋을 듯하다.
푸니쿨라를 타고 다시 지상으로!
우리 말고 다른 한 가족이 푸니쿨라를 함께 타게 되었는데 같이 온 덩치 큰 강아지가 창 밖에 보이는 풍경이 무서웠는지 주인한테 꼭 안겨 덜덜 떨고 있었다. 입마개를 하고 있었는데 입마개도 좀 답답하게 느끼는 것 같았다. 강아지를 보는 내가 다 불안하고 걱정됐다. 주인분이 그런 강아지를 아기 마냥 소중하게 안고 있는 모습을 보니 뭔가 귀엽고 따뜻했다. 그분들과 짧게 얘기를 나누다 보니 지상에 도착했다.
정말 많이 걸어다닌 빡센 하루였다ㅠㅠ
대신 내일은 첼암제에서 아주 여유롭게 하루를 보내보쟈 :)
'여행 > 해외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10박 12일 친구와 동유럽 여행 (11) 오스트리아 빈 에어비앤비 (2) | 2019.09.11 |
---|---|
10박 12일 친구와 동유럽 여행 (10) 첼암제 (6) | 2019.09.07 |
10박 12일 친구와 동유럽 여행 (8) 체스키크룸로프에서 잘츠부르크로 (0) | 2019.09.07 |
10박 12일 친구와 동유럽 여행 (7) 체스키크룸로프 성 (0) | 2019.09.04 |
10박 12일 친구와 동유럽 여행 (6) 프라하에서 체스키크롬로프로 (0) | 2019.09.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