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넷째 주 소비 결산과 일상 기록
1월 20일(월) : 실업급여 신청
계약만료 퇴직 전 고용보험 상실 신고와 이직확인서를 인사담당자에게 얘기해놨었다.
처리 후 연락을 주신다 하셨어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설이 다가오는 데도 연락이 없어
혹시 몰라 고용24 홈페이지에 확인을 해보니 이미 처리가 되어있었다.
확인 후 아래의 신청절차를 따라 구직급여 신청을 하였다.
[실업급여(구직급여) 신청절차 요약]
1. 이직확인서 확인: 회사를 옮기다라는 뜻의 이직(移職)이 아닌 그만두다라는 뜻의 이직(離職)임
- 이직확인서 내용: 퇴사 사유, 피보험단위기간, 일 소정 근로시간, 평균 임금 등
- 해당 내용을 통해 구직급여 수급자격여부, 수급액, 수급기간 결정
- 피보험단위기간이 이직 18개월 내 180일 이상이어야 수급 가능. (피보험단위기간은 근무기간이 아니고, 보통 이직확인서는 실업급여 목적으로 작성되기 때문에 180일이 되는 기간까지만 적음. 오래 근무했는데 183일 밖에 없다고 놀라지 마세여... )
- 고용24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 https://www.work24.go.kr/cm/main.do
고용24_개인
www.work24.go.kr
2. 고용보험 상실신고 확인
- 근로복지공단 고용 산재보험 토탈 서비스 홈페이지의 사업장 피보험자격 신고현황에서 확인 가능
- https://total.comwel.or.kr/
근로복지공단 고용·산재보험 토탈서비스
total.comwel.or.kr
3. 고용24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구직신청 및 수급자격 교육 수강
홈페이지에 나온 절차대로 구직신청하고 수급자격 교육 수강했는데 강의가 구직급여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많이 됐다. 다른 블로그를 기웃거리며 대략적으로 이해는 하고 있었는데 확실히 정리가 되는 느낌! 보면서 아쉬웠던 점은 아... 진작에 일찍 신청할 걸. 실업 신고를 하면 바로 받을 수 있는게 아니라 실업 신고 후 약 2주 뒤에 급여를 받을 수 있는데, 1차 실업 인정일에는 전체 금액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대기기간 7일을 제외한 약 일주일간의 구직급여만 지급이 된다고 한다.
4. 관할 고용센터 방문하여 실업신고
고용센터에 방문하니 일단 사람들 너무 많아서 놀랐고요... 접수 처리를 순식간에 해서 두 번 놀랐고요...
나는 50세 미만, 고용보험 가입 기간은 2년, 즉 1년에서 3년 미만이라 150일까지 수령 가능했다.
1차 실업인정일에 방문해야 하는 줄 알았는데 방문 없이 온라인으로 실업인정 신청 가능하고 4차 실업인정일에만 방문하면 된다고 하셨다. 방문하지 않을 경우, 온라인으로 실업인정일 당일 0시~17시에 실업인정 신청하는 것 절대 놓치지 말기!!!!!!! 참고로 실업인정일을 착각하는 등 수급자 착오로 실업인정을 신청하지 못한 경우 수급기간 중 1회에 한해 실업인정일 변경 신청이 가능하다. (해당 실업인정일로부터 14일 이내에 관할 고용센터 방문 신청해야 가능) 하지만 그 외에 또 본인 착오로 놓친다면 구직급여를 수급할 수 없다.
1월 22일(수) : 피부과
입술의 포진이 낫지 않아서 피부과에 다시 갔더니
이번엔 단순포진이 아니라 구순염 같다고 해서 약을 받아왔다.
먹으니 입술은 좀 나아졌는데 이젠 다리랑 턱이 간지러움. 이게 웬일....
한달동안 간지러운 고통에 시달리는 중ㅠㅠ
1월 22일: 총 15,700원
피부과: 3900원
약국: 4300원
마트: 7500원
1월 23일(목) : 집 정리를 위한 열망
엄마 심부름으로 우체국 갔다가 티스토리 오블완 챌린지로 받은 쿠폰 쓰러 맥도날드 감 헤헤
치즈 햄버거에 매콤한 할라피뇨 조합 맛이 없을 수가 없다. 나는 치즈 할라피뇨 쿼터파운더 치즈를 먹었지만 패티 두 장 들어간 더블 버전도 있으니 입 한가득~ 양 많이 고기 많이 먹고 싶으신 분들은 더블 쿼파치 추천!! 만족스러운 점심을 먹고 아울렛가서 장 보고 바구니 두 개와 도마꽂이를 사서 방을 정리했다.
모던하우스 구경하는데 디퓨저 향이 너무 좋아서 사고 싶었지만 참았다.
화장대에 널부러져 있는 화장품들을 정리함에 쏙 넣어 거울 옆에 놔뒀더니 동선 절약 + 훨씬 깔끔함. 사길 너무 잘했다!! 아래 서랍 사이즈에 맞춰서 골라서 사이즈도 잘 맞았다. 이게 뭐라고 싶지만 현재까지의 가장 만족스러운 소비.
화장품 정리함으로 손잡이 정리함을 살까 이 폴딩 바스켓을 살까 고민했는데 그냥 두 개 사버림^^... 집에 가져와서 비교해보고 하나는 사물함 위 정리대로, 하나는 사물함 안 정리함으로 사용! 역시 바구니는 많아도 손해가 아입니다. 정리할 것은 어차피 많다.
이 날은 내 방 뿐만 아니라 거실과 안방까지 싹 다 정리하고 배치를 바꿨다. 읽지도 않은 책들이 꽂혀있던 책꽂이는 슬리퍼 정리대로 바꾸고, 제대로 활용하고 있지 않던 탁자는 정리해서 사용하기 좋은 곳에 두었다. 일 마치고 들어온 엄마가 처음엔 이게 뭐냐고 황당해했는데 금새 적응하셨다ㅋㅋㅋㅋㅋㅋ 지금은 가족들 모두 너무나 잘 쓴다. 뿌듯. 하지만 난 아직도 바꾸고 싶은게 너무 많다... 집 정리는 아직 끝나지 않았어요 마미.
1월 23일: 총 94,920원
우체국: 3,880원
맥도날드: 700원
마트(다시마, 커스타드): 10,540원
모던하우스: 40,400원
1월 24일(금): 토익은 대체 언제 칠 건데?
원래 일요일날 시험 치기로 되어 있었는데 어무니가 눈 많이 올 예정이고 설에 차가 막힐 테니 일요일날 설을 보내러 가자고 했다. 저번에도 환불하고 다시 신청한 거여서 이번에도 취소하면 아예 시험 1회 금액인 52500원을 날리는 것과 다름이 없었다. 공부 안 했어도 아까워 치러가려고 했었는데, 어차피 내가 원하는 성적은 안 나올거고 어무니의 의견도 완강해서 또 취소하고 다시 등록^^ 이거 무한 루프임? 나야 언제 공부하니, 응? 제발 좀~~~~~~~~
1월 24일: 총 26250원
토익 환불 후 재등록: -26,250원 + 52,500원
1월 25일(토): 집 정리는 끝나지 않았다.
가족들이 피복 심하게 벗겨진 케이블을 쓰고 있어서 케이블이랑 어댑터 사고, 집꾸를 위해 필요한 제품들을 샀다. 머리띠 정리대를 사고 싶었는데 일반 바구니에 그냥 담을까, 아니면 옷장 벽면에 수건걸이를 설치해서 머리띠 걸이대를 만들까 고민하다가 둘 다 샀다ㅋ
머리띠 정리대를 어떻게 만들 것인지 이리저리 고민을 해봤다. 수건걸이를 옷장 옆에 부착해서 머리띠 걸이대로 사용하자니 뭔가 옷장을 훼손하는 느낌이고, 그냥 바구니에 넣자니 머리띠를 한 개 뽑으면 모양이 유지가 되지 않아 엉망진창이 되어버렸다. 그러면 두 개를 합쳐보자! 해서 만들었더니 딱 좋았다. 혼자 만들고 혼자 박수쳤다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뭐라고 뿌듯한지...머리띠 부자들에게 추천합니닷^-^
모양이 무너지지도 않고, 바구니라 필요한 곳에 옮겨 두기도 편하고, 반투명이라 잘 보인다. 거기다 합쳐서 4천원이니 가성비 굿b
이것저것 또 집에 있는 것들 손보고 또 뭐가 필요한 지 계속 스캔중이다. 수입은 없는데 지출만 있어서 큰일이다... 라고 생각하면서도 소비를 멈출 수가 없다ㅠ_ㅠ 사치를 부리는 것은 아닌 것 같은데 왜 이렇게 돈이 쑥쑥 빠져나가는 건지.....?
1월 25일: 총 48,900원
다이소: 42,000원
마트: 6,900원
1월 26일(일): 할부지집 다녀온 날
설에 차 막히고 눈 많이 온다해서 미리 다녀옴!
1월 소비
첫째주: 407,041원
둘째주: 147,400원
셋째주: 315,185원
넷째주: 185,770원
총 1,055,396원
그럴 줄은 알고 있었지만 결국 백만원을 돌파했다ㅠ_ㅠ
1월이 얼마 남지 않은 지금, 가장 큰 소비 계획은 엄니 생신에 핸드폰을 사드리는 것!
(그 외에도 현재 소비 계획은 매우... 많다...)
라식 비용이랑 맞먹는데... 그렇다면 라식을 포기한다! '.<~★
더 무서운 사실은 아직 1월이 끝나지 않았고, 여전히 소비는 진행중이라는 것이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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