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박 4일 2인 도쿄 여행 (3) Day1 공항에서 긴시초역 숙소까지
2023.12.21
모든 준비는 끝났다. 이제는 떠나기만 하면 돼!
2023.12.30 - [여행/해외여행] - 3박 4일 크리스마스 시즌 2인 도쿄 여행 (1) 준비 (항공, 숙소, 경비)
3박 4일 크리스마스 시즌 2인 도쿄 여행 (1) 준비 (항공, 숙소, 경비)
회사 동료이자 학과 선배의 제안에 갑작스럽게 준비하게 된 3박 4일 도쿄여행! 이번 여행은 처음인 것들이 많아서 신기하기도 했고 재밌었다. 첫번째, 내 인생 처음으로 친구나 가족이 아닌 사람
plznoregret.tistory.com
8:20 - 9:00 집 ▶ 대구공항
선배와 함께 만나서 택시로 이동했다. 모든 상황에 대비해서, 비행기 출발 2~3시간전에 공항에 도착하는 것은 필수!
전날 야근과 짐싸기로 2시간만 잤으나 용케도 기상한 선배에게 경이로움과 감사함을 느꼈다. 일찍 도착하니 카운터가 아직 열지 않아서 선배는 대구은행 창구에서 환전 먼저 했다. 대구공항에서 환전하실 분들은 대구은행 외화기프티콘 미리 신청해서 우대환율 80% 받고 ATM기에서 뽑기!
일찍 도착했거니와 전날 모바일 체크인을 했기 때문에 수하물 부치니 시간이 널널하게 남았다. 여유롭게 식당가에서 함께 비빔밥과 만두를 아침으로 나눠 먹고 비행기 타러 출발~
11:10 - 13:20 대구공항 ▶ 나리타공항
둘 다 잠이 부족했던 관계로 열심히 헤드뱅잉하며 졸다 일어나보니 나리타 공항에 도착해있었다. 입국절차 거치고 만난 나리타공항은 신기하게도 매우 조용했다. 짐 찾고 외국인용 교통카드인 파스모패스포트 사러 제2터미널에서 지하철 타는 곳으로 내려가 B1층의 스카이라이너&게이세이 인포메이션 센터(SKYLINER & KEISEI INFORMATION CENTER)로 이동!
파스모패스포트는 현금으로만 살 수 있으며, 여권을 보여주고 기본금 1500엔을 내면 해당 금액이 충전된다. 더 많은 금액을 충전하길 원한다면 지하철 역의 충전기에서 충전하면 된다. 한국어를 지원해서 충전하는데 어렵지 않다. 28일동안 사용 가능하며, 환불은 불가하다. 버스, 지하철 뿐만 아니라 편의점이나 돈키호테 같은 일부 매장에도 사용할 수 있으니 마지막날에는 매장에서 다 써버리자!
* 또 다른 교통카드인 웰컴스이카는 2023년 12월 18일 이후로 IC칩 수급 문제로 인해 발급 중지되었다. 구매 불가.
▼그 외 파스모패스포트 구입처 (공식홈페이지 참고)
https://www.pasmo.co.jp/visitors/kr/buy/
PASMO PASSPORT 구입하기|PASMO PASSPORT / PASMO
전철, 버스, 쇼핑, 언제 어디서나 이용 상황에 따른 편리한 사용 방법 소개
www.pasmo.co.jp
14:40 - 16:00 나리타공항 ▶ 긴시초역(토부 레반트 호텔 도쿄)
나리타 공항에서 긴시초역까지 가는 방법으로 내가 알아본 건 2가지였다.
1. JR나리타선(JO소부쾌속선) 타고 직행으로 1시간 20분 가기
→ 시내 안에서 운행되는 건 배차시간이 매우 짧은데, 공항에서 시내까지 가는 건 배차 시간이 1시간 정도인게 함정.
2. 게이세이 나리타 스카이액세스 타고 오시아게역에서 환승하기. 한조몬선(Z) 타고 한 정거장 뒤에 내리기.
→ 1시간 5분 정도 소요되어 시간은 더 짧으나 환승의 번거로움이 있음. 두 방법 다 금액은 약 1350엔 정도 한다.
당시 구글맵을 켰을 땐 2번 방법이 상단에 나와서 2번 방법으로 갔다. 구글맵이 짱인게 타야하는 플랫폼 번호랑 해당 기차가 몇 시에 출발하는지도 다 나온다. 길 안내판 보고 걸어가서, 역 위의 전광판에 나온 시간이랑 비교해서 타면 된다. 심각한 걱정인형이자 길치인 나도 해냈다.
처음엔 사람이 너무 많아서 못 앉아서 갔는데 중간부터는 앉아갔다. 참고로 마지막 날 아침에 긴시초역에서 공항으로 갈 때도 2번 방법으로 갔는데, 그 때는 처음부터 다 앉아서 갔다. 굿.
16:00 긴시초역 ▶ 토부 레반트 호텔 도쿄
긴시초역 북쪽 출구로 나와서 구글맵을 따라 쭉 걷다보면 '토부 레반트 호텔 도쿄'가 나온다. 소요 시간은 10분 이내. 캐리어를 끌고 풍경을 보며 걷다보니 이제야 도쿄에 왔다는 게 실감이 났다.
16:15 숙소 체크인
"쳇쿠인 오네가이시마스!" 당당하게 외치고 일본어 하나도 못 알아듣기ㅎ 바라보며 멋쩍게 웃고있으니 직원분이 영어로 친절하게 설명해주셨다. 하지만 일본식 영어도 잘 못 알아듣겠어서 눈치껏 파악했다.
체크인 시 알아둬야 할 것은 거주지의 영문주소! 네이버에 '영문주소' 라고 치면 변환해주는 창이 뜬다. 난 네이버에 나온대로 도로명주소만 작성했는데 혹시 상세주소까지 적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내용을 참고하자.
토부 레반트 호텔 도쿄는 이전 포스팅에서도 언급했지만 청결, 서비스 등 여러모로 만족스러웠다! 추천★ 우리가 가려는 곳들이랑 숙소가 거리가 좀 있어서 살짝 아쉬웠지만 교통이 정말 편리해서 큰 문제는 없었다. 우리가 묵은 스탠다드 트윈룸 금연실은 2명이 지내기에 넓고 깔끔했다.
늦게 숙소를 예약하는 바람에 스카이트리뷰룸을 잡지 못해 아쉬웠는데, 방이 워낙 괜찮아서 아쉬움이 사라졌다. 스카이트리는 못 보지만, 창 밖 오른쪽을 자세히 보면 도쿄타워가 아~주 조그맣게 보였다. 큭큭.
스카이트리뷰 없으면 어때? 나가면 바로 보이는게 스카이트리인데! 우린 점심을 먹지 않았다는 사실도 잊은 채 스카이트리 쪽으로 걸어가며 낯선 도쿄의 풍경에 흠뻑 빠졌다. 도쿄 여행 첫째날 마주한 풍경은 다음 포스팅에 올릴 예정이다. 커밍 쑨 -
'여행 > 해외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3박 4일 2인 도쿄여행 (5) Day2 신주쿠 - 시부야 - 롯폰기 - 아키하바라 (3) | 2024.01.28 |
---|---|
3박 4일 2인 도쿄 여행 (4) Day1 스카이트리&소라마치 (2) | 2024.01.18 |
3박 4일 2인 도쿄 여행 (2) 만능 여행 일본어 회화 왕초보편 (2) | 2024.01.08 |
3박 4일 크리스마스 시즌 2인 도쿄 여행 (1) 준비 (항공, 숙소, 경비) (2) | 2023.12.30 |
10박 12일 친구와 동유럽 여행 (14) 안녕, 빈! (0) | 2019.09.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