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면접을 준비하는 당신에게 추천하는 책

 

책을 읽고 싶을 때 보통 도서관에 가곤 했는데,

요즘 도서관에 갈 시간이 없어 전자도서관을 이용하다가 한계를 느꼈다.

내가 찾는 책이 전자도서관에는 없을 때가 종종 있어

결국 최근에 <밀리의 서재> 어플 구독을 시작했다. 

 

그러던 중 발견한 영어 면접자들을 위한 책!

책 <면접자의 영어> 후기

 

(왼) 밀리의 서재에서 읽고 있는 2019년도ver. (오) 2024년 최근 버전도 있다! / 저자 LTS 영어연구소 / 출판 사람in

 

출판사 이름이 '사람in' 이길래 혹시 내가 알고 있는 그 취업사이트 '사람인' 인가...?

했는데 전혀 아니고 어학도서 위주의 출판사였다.

포스팅하다가 궁금해져서 이 출판사의 홈페이지에 들어가봤는데

밀리의 서재에서 내 서재에 담아 놓은 책들이 있었다!!

흥미롭고 괜찮은 어학 책들 맛집이네예.

 

사람in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베스트셀러. 저 출판사 직원 아니고요... 홍보글 아니고 좋은 출판사를 발견해서 기쁜 사람일 뿐이고요...

 

본론으로 돌아와서, 책 <면접자의 영어>는 구성이 알차다. 

초반에는 영어 면접에 대한 기본 정보,

해외 취업 및 국제 기구 취업 정보와 관련된 내용을 담고 있다.

 

이후로는 영어 면접에 나올 법한 질문들과

이에 따른 답변 예시문들이 쭉 나와있는데

이 책 하나면 모든 질문에 대한 대비를 할 수 있겠구나 싶을 정도로

질문과 답변이 엄청 다양하고 많다.

 

목차를 봐라 그럴 책이다. 이건 목차의 일부만 캡쳐했을 뿐. Chapter 6까지 있고 전체 페이지는 520쪽이다.

 

워낙 양이 방대해서 단기간에 준비하려는 사람들에게는 알맞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꾸준히 영어 실력을 키우고, 영어 면접에 대비할 사람들에게는 참 좋다. 

그리고 꼭 영어 면접 뿐만 아니라 그냥 한국어 면접을 준비할 때도

도움이 될 책이라고 생각한다. 백문백답을 하면서 스스로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니까!

 

그르니까 이런게 좋은 거거든요. 한국어 먼저 뽝 있어야 영어로 이걸 어떻게 말하지? 하고 궁금증이 생기는거거등요.

 

질문 페이지는 이렇게 구성이 되어있다.

한국어 먼저 보여주고, 그 다음에 영어 해석본이 나온다.

이 구성이 정말 좋았다. '이 말을 어떻게 영어로 하지?' 

궁금해하고 생각해본 뒤에 영어 문장을 확인할 수 있는거!!

 

영어랑 한국어를 같은 페이지에 넣어서 

궁금해할 시간도 주지 않고 무조건 외우게끔 하는 그런 형식이 아니다.

여기서 정말 철저하고 섬세하게 책을 준비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또 '이 책 참 기가 막히다'라는 생각을 했었던 부분이... 

 

책을 펼친 지 얼마 안 돼서 '머뭇거리지 않고, 말을 이어갈 수 있는 표현'

이라는 제목의 페이지를 읽고 나서였다. 

 

거기엔 감사표현, 질문을 제대로 듣지 못했을 경우, 

답변을 준비할 시간이 필요한 경우, 정확히 답할 수 없는 경우에서

하기 좋은 예시 말들이 적혀있었다. 그걸 읽으면서 '그래, 이거지!

이게 대화하면서 진짜 필요한 건데. 내가 찾던 게 이런거야!'

라는 생각이 들었다. 

 

영어 면접을 준비하시는 분들, 

그리고 영어 회화에 관심 있으신 분들께 이 책을 강력 추천한다.

이 책을 바탕으로 연습은 챗지피티와 하면 효과가 두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