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책
좋은 글을 쓰고 싶은 그대를 위한 책
좋은 글을 쓰고 싶은 그대를 위한 책
2019.06.22190119 최근 기흉에 걸린 후,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졌다. 시술은 무사히 마쳤다고 의사선생님이 말했지만 왜인지 계속 통증이 가시질 않는다. 가슴이 번개 맞은 듯이 찌릿하게 아프고, 날개죽지는 욱신거리고, 몸이 붕 떠있는 듯한 느낌에 종종 어지러움을 느낀다. 이 몸으로는 야외활동이 힘들어서 날씨 좋은 날, 엄마의 부축을 받으며 산책하는 날 말고는 거의 집에 있게 되었다. 워낙 집순이라 집에서만 활동하는 것이 아주 견딜만 할 것이다라고 생각했지만, 집에서 아무 것도 안하고 있으니 정말 무가치한 사람처럼 느껴졌다. 그래서 집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보기 시작했고, 그 때 제일 먼저 떠올린 것이 '글쓰기' 였다. 하지만 나의 부족함이 너무나도 선명하게 보여 연필을 잡았다가도 금방 다시 놓기를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