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물 4년차, 내가 써왔던 모든 제품 후기
다람정의 피부타입
좁쌀여드름이 잘 남.
특히 생리할 때나 생리할 때가 다가오면 턱에 여드름 잘 생김.
코 모공이 큰 편.
원래 속건조가 심한 편이었으나 최근에 많이 개선됨.
정착템
1. 닥터트럽 스킨 리터닝 징크크림
여드름 날 때 그 부위에 콕 발라주는 크림. 긴급처방템.
좁쌀여드름에는 큰 도움이 안 된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던데
개인적으로는 좁쌀여드름을 들어가게 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었다.
그리고 쌩얼인데 피부를 하얗고 반딱반딱하게 하고 싶을 때 이거 발라준다.
2. 카렌듈라 더블 딥클렌징 오일
냄새는 좀 구리지만 이거 쓸 때마다 피지가 모공에서
쏙 빠져서 공처럼 나오는 데 시원하고 짜릿하다.
여드름 피부에는 클렌징 오일이 좋지 않다고 해서
한 동안 다른 제형의 클렌저를 썼는데 오히려 여드름이 악화되었다.
다른 제형보다 오일이 딥클렌징이 잘 되니 그게 도움이 되었나보다.
다시 얘로 돌아오니 얼굴과 마음의 평화가 찾아옴.
살구씨 클렌징오일은 샘플로 써봤는데 세정력이 세서
내 피부에는 좀 자극적이라 이게 딱 내 피부에 맞았다.
3. 불가리안 로즈 에센셜
여름에 잘 쓰는 템. 사은품으로 받은 건데 쓰고 반했다.
시드물 제품은 향료를 넣지 않기 때문에 냄새가 자연친화적(?)인데
이 에센셜은 은은한 장미향이 나서 바를 때 기분이 너무 좋다.
그리고 여름이면 피부 트러블이 진짜 심했는데 이거 쓰고 광명 찾았다.
수분젤 타입이라 스킨 단계 없이 맨 얼굴에 바르거나,
이 제품을 바르고 난 후 촉촉한 선크림을 그 위에 바르거나 하면
때 처럼 밀리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하기.
용기가 작은 편이기 때문에 여행 다닐 때 들고 다니기 좋다.
에센스, 진정팩 대용으로 사용한다.
4. 아크바이 모델링 마스크팩
귀찮아 하는 거 딱 질색인 나는 마스크 팩을 주로 애용했는데
모델링 팩 써보니까 또 이건 이거 나름 대로 좋은 거다...
가족들도 다 좋아해서 내가 피부관리사가 된 마냥 주말마다 해준다.
근데 아직도 모델링팩 잘 올리는 방법을 모르겠다ㅋㅎ
여튼 쿨링 효과도 확실하고 이거 하고 나면 피부가 진정되고 또 뽀얘진다.
우리 가족 만족도 별 다섯개. 스킨이나 앰플 두 방울 넣어서 해준다.
적당히 좋은 템
(=지겨워서 떠났는데 떠나고 난 뒤에
걔가 좋은 애였다는 걸 깨달아서 다시 찾고 싶어지는 템)
1. 울트라 페이셜 모이스처라이징 선크림
수분크림처럼 촉촉해서 이거 바르고 화장하면 잘 먹는다. 사용감 최강.
근데 백탁이 1도 없어서 내가 제대로 바른건지 안 바른건지 모르겠는게 함정ㅋ
선크림에 까다로운 내 피부에 시드물 선크림은 대체적으로 나랑 잘 맞는데
최근에 선크림은 2~4시간 주기로 덧발라줘야 선크림이 제기능을 한다고 들어서
덧바르기 편한 제품을 물색중이다. 시드물.... 썬 메탈쿠션 하나 내 주이소.
2. 닥터트럽 바이오 리페어 선크림
무기자차임에도 부드럽다. 그리고 보통 나는 선크림을 바르면
피부가 급격히 안 좋아지는데 이건 오히려 피부를 좋게 만들어준다.
백탁이 있어서 밖에 나가지만 화장하기는 귀찮을 때 이것만 바르고 나갈 때도 많다.
바르면 광도 나서 매트한 피부표현이 안 어울리는 나에게 찰떡템.
다만 피부가 까무잡잡하신 분들한테는 많이 하얗게 뜰 수도 있겠다.
그리고 광나는 피부표현 싫어하시는 분들에 비추템.
3. 민중기 EFI 리바이브 앰플 쿠션
이 쿠션이랑 닥터트 바이오 리페어 선크림, 불가리안 로즈 에센셜이
내 피부에 잘 맞는 거 보면 내가 EGF랑 잘 맞는 피부를 가진 것 같다.
피부 화장 하고나면 답답하고 피부가 썩는 느낌이 들 때도 있는데 이 쿠션은 편안하다.
하지만 색이 하나 뿐인게 좀 아쉽다. 가끔 너무 밝게 표현 될 때도 있다.
쿠션이라 금방 쓰는 것도 아숩. 그래도 피부 표현 넘 이뿌자냐여... 광나는 피부 죠아.
4. 리페어 립스틱
나처럼 입술 얇은 분들에게 좋다.
보르피린이 함유되어 있어 입술을 원래보다 도톰하게 만들어준다.
나는 잘 부르트고 각질도 잘 생기는 예민한 입술을 가졌는데
이건 성분이 좋고 촉촉해서 그런지 이거 바르면 입술 뜯는 일이 덜하다.
나는 S03.달콤한 베리 블라썸을 샀는데... 엄... 겨울 쿨톤이랑 잘 어울릴 색이다.
내 입술 위에서는 자주색으로 올라오는데 개인적으로 색이 이쁘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근데 내 입술 자체가 아주 연한 자주빛이라 그런지 생얼에 바르면
내 원래 입술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자연스러운 색이 되서 괜찮다.
하지만 다음에 산다면 수줍은 여린 핑크를 살 것...
달콤한 베리블라썸 발색샷 보고 싶으신 분들 아래로 ↓
5. 카렌듈라 플러스 여린 피부 거품 클렌져
딱히 뭐라할 말이 없다. 낫 배드.
현재 사용하고 있는 2차 클렌저다.
6. 닥터트럽 셀라인 미네랄 수딩 토너
현재 쓰고 있는 토너. 시원하고 촉촉해서 피부 진정에 좋다.
용량 많고 싸서 쓰고 있다. 스프레이 공병에 담아서 쓰기도 좋다.
7. 참 좋은 헤어 미스트
사은품으로 주는 것 중에 꿀템들 많잖아요...
이거 뿌리면 향도 좋고 머리도 찰랑찰랑해짐. 굿
8. 시드물 꿀 펩타이드 수면팩
사은품 꿀템222222
밤에 바르고 자고 아침에 씻어내는 팩이라서
귀차니스트인 나에게 편한 제품.
그리고 이거 하면 확실히 아침에 촉촉함이 다르다.
반질반질. 꿀피부됨. 자주 쓰면 좀 자극적인 느낌이 있어서
나는 아주 가끔 중요한 날 전날에만 해준다.
9. 디판테놀 앰플
나는 스킨 + 크림 요러케만 기초 화장을 끝내는데
뭔가 부족할 때는 크림에 이 아이를 한방울 섞어서 바른다.
속당김이 사라지고 촉촉해진다. 굿.
조금 아쉬운 템
(=나쁘진 않은데 떠난 후에 찾고 싶은 생각은 별로 안 들 템)
1. 카렌듈라 앰플 토너
앰플이 들어가서 확실히 촉촉한데
이거 바르면 약간 홍조끼가 올라오는 경향이 있다.
앰플이 나에게 자극이 됐는감... 좋은데 좀 쎄한 애다.
2. 사카로 BF 크림
에센스가 섞여 있어서 그런지 엄청 묽다.
처음에 쓰려고 꾹 누르면 에센스만 나오는 경우도 허다하다...
색도 내 피부 기준으로는 좀 밝고 해서 안 쓰는 템이 될 뻔 했지만
최근에 이걸 쓰는 꿀팁을 알아냈다. 바로 색 예쁜 컨실러랑 섞어 쓰는거!
나는 컨실러 치고는 성분이 나쁘지 않은 웨이크메이크 컨실러를 쓰고 있는데,
이게 단독으로 쓰면 가끔 텁텁해져서 고민이었다. 근데 BF크림이랑 섞어서
피부에 얹으니... 최강 이쁨. 피부 진짜 좋아보인다. 반질반질.
하지만 BF크림을 다시 살 지는 의문... 여튼 컨실러랑 조합 굿.
3. 닥터트럽 트러블 클렌져
여드름에 도움이 되는지는 모르겠다.
카렌듈라 거품 클렌저와 크게 다를 바가 없다고 생각하지만
닥터트럽 트러블 클렌저가 덜 순하고 덜 부드러운 느낌이다.
더 세정력이 강한 느낌? 그래도 결국 거품 클렌저라
다른 클렌저들에 비해선 부드러운 편이다.
4. 웰빙 녹차 스킨
시드물의 핵 유명템. 나도 시드물 첫 입문을 이 제품으로 했다.
하지만 막상 써보니 딱히 좋은지 모를...? 그냥 물 뿌리는 거 같고...
그리고 스킨은 두고두고 팍팍 써야 제맛인데 용기도 쪼그맣구...
매니아들이 정말 많은 템이지만 난 정착하고 싶은 정도는 아니었다.
모두에게 무난할 스킨.
5. 샴푸류
나는 판테놀 샴푸랑 홍삼 샴푸 썼는데 딱히 좋아지는 건 모르겠더이다.
그냥 쏘쏘.
6. 비누류
사은품으로 주는 비누들이랑 어성초 앰플 솝 집에 쌓여있는데
딱히 내 피부에 잘 맞고 그런건 모르겠다. 얼굴에 쓰면 좀 건조해서
그냥 손 씻는 비누로 사용중.
7. 립밤류
그 유명한 호호바 립 에센스랑 센텔라 립 에센스 써봤는디요...
막 우와! 할 정도는 아니었다. 딱히 난 좋은지 잘 모르겠더이다.
그래도 이거 입술에 올리면 반질반질해 보이는 게 참 좋았다.
하지만 다른 립밤을 찾아보고 싶어... 안뇽...
나한테는 안 맞았던 템
1. 마스크팩 류
시드물에서 사은품으로 오는 팩들 하나 같이 나랑 안 맞음...
팩의 종이가 거칠어서 그런지 성분이 안 맞는건지 뭔진 모르겠다.
(여러분 마스크팩은 올리브영에서 메디힐 티트리 마스크팩 사세요ㅎ)
2. 하이알루로네이트 모이스춰 토너
오... 나랑 엄마가 한 두번 쓰고 현재 화장실에 방치되어 있는 토너.
히알루론산이 피부에 좋다 해서 샀는데 사용감이 좋지가 않았다.
토너 치고 너무 끈적하고, 결국 때 밀리듯이 되서 피부에 자극도 되고.
그리고 성분이 내 피부 자체에 맞지도 않았던 것 같다.
한참 방치하다가 다시 한번 써볼까 해서 최근에 썼는데 응 아니야^^
넌... 안녕... 잘 가...
3. 닥터트럽 블래미쉬 스팟 컨실러
뜬다... 뜬다...! 너무 뜬다.
트러블 커버하려고 사는데 건조하고 그래부리면은 더 눈에 띄잖아요...
사실 컨실러 사용감 따지면 성분이 안 좋을수 밖에 없지만
화장할 땐... 사용감... 포기할 수 엄서...
4. 닥터트럽 스킨 리터닝 클렌징 밀크
클렌징밀크가 여드름에 좋고 피부에 순하다고 해서 샀는데...
왜 더 좁쌀여드름이 올라오는 것인가.
클렌징 오일로 돌아가게 해준 제품.
5. 타마누 오일
여드름이랑 홍조에 좋다고 해서 샀는데
난... 당신의 냄새를 견딜 수 업서...
견딘다고 해도 피부도 딱히 반응 엄서...
굿 바이 유....
진짜 사용한 거 많다...
하지만
또 새로운 제품을 사재낄 예정ㅎ
정착템이 늘어나는 날까지.
나는 시드물 덕질을 멈추지 않을 것다. 시드물 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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