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겨울에 어울리는 매니큐어 조합

 

화질이 왜 이러지

 

왼쪽은 아리따움의 모디 컬러네일즈 07 윈터베리 

오른쪽은 이니스프리 리얼 컬러 네일 57 찬란한 노을빛 

 

이니스프리 매니큐어는 원래 가지고 있었고, 최근에 산건 왼쪽의 윈터베리다. 

무난한 누드색 매니큐어는 하나쯤 있어야 겠다, 싶어서 샀는데 웬걸.

내 손과 잘 어울리고 너무 예쁘다. 역시 심플 이즈 더 베스트인가.

깔끔하고, 단아하고, 청순하다. 가을에 잘 어울릴만한 네일.

 

 

가운데 손가락과 새끼 손가락에는 윈터베리를 한 콧 바르고, 검지와 약지 손가락에는 찬란한 노을빛을 그라데이션으로 바르려했으나... 실패하였다. 윈터베리는 시럽네일처럼 처음 발랐을 땐 투명하게 발린다. 하지만 또 말렸다 덧바르면 색이 불투명해진다! 여러번 덧바르는 것도 좋지만 이건 한 콧만 발랐을 때 투명하게 올라오는 그 느낌이 좋아서 한 콧만 바르고 냅뒀다. 색이 워낙에 자연스럽다 보니 내 원래 손톱 같은데, 그 손톱의 색이 균일하면서 고급져 보인다고 해야하나... 마치 이런 거다. 피부 화장을 잘해서 피부가 막 윤이나는데, "어, 이거 원래 내 피부야!" 라고 말하고 싶은 느낌...?ㅋㅋㅋ 

 

윈터베리를 모두 바른 사진. 이 사진에서는 약간 베이지? 갈색? 에 더 가까워 보이는데 실제로는 더 차분한 '연분홍색'의 네일이다.

 

친구한테도 발라줬다. 친구가 마침 누드톤 매니큐어를 발라보고 싶어했는데, 색도 너무 예뻐서 마음에 든다고 했었다. 실제로 친구 손에서도 너무 잘 어울렸다! 아마 모두가 바를 수 있는 무난한 매니큐어가 아닌가 싶다. 무난한데 그게 예뻐. 굿b 히히. 가을이 되거나 좀 격식을 차려야 하는 자리에서는 이 윈터베리를 발라야 겠다. 이니스프리 찬란한 노을빛과 함께 재구매 의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