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327 유희열의 스케치북 484회 다시보기 & 시청후기 (feat. 성우)
다시보기 2가지 방법
20200327 유희열의 스케치북 484회에 옹성우가 출현했다는 소식을 늦게 알고
재방송을 보고 싶어서 KBS 다시보기 사이트에 접속했다.
[484회]유희열의 스케치북 - KBS
[혁오] Help, Goodbye Seoul, New Born / [에일리] 어제처럼 / [박경] 귀차니스트, 새로고침 / [옹성우] 이 순간을 사랑해요, GRAVITY...
vod.kbs.co.kr
하지만 너무 심한 저화질이라서 보는게 불편했다. 다른 방법을 찾다가 발견한 사이트! (클릭)
저화질이라도 괜찮은 분들은 공식 KBS 다시보기에서 풀버전을 보기를 추천한다.
시청후기
나는 옹성우가 나오는 부분만 보고 싶어서 그 부분만 봤는데,
그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이 있어 그 장면으로 시청후기를 대체하고자 한다.
유 : 옹성우씨의 꿈은 뭔가요?
옹 : 지금 당장의 확실하고 거창한 꿈보다는 요즘 많이 생각하는 건...
앞으로 계속해나감에 있어서 나를 잃지 않고 나라는 주체를 확실하게 가지고 더 해나갔으면 좋겠다? 그런 목표를 요즘 많이 생각하고 세우고 있는 것 같아요. 왜냐면 요즘 앨범도 내고 다양한 이런저런 활동을 하면서 뭔가 소모가 되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어요. 채울 수 있는 그런 나만의 방법이 굉장히 중요한 것 같은데 아직은 제가 어려서 그런지 그런 채움에 있어서 어려움을 겪는거 같아요.
어떻게 해야하지? 이러한 공허함과 이러한 생각은 어떻게 채울 수 있지? 하는 생각을 요즘 많이 하게 되는데...
그래서 선배님께 여쭤보고 싶었어요. 아무래도 선배님께서는 포인트적인 해답?을 잘 주실 것 같아서ㅎㅎ
이런 상황에서는 어떻게 나로써 채우고 나의 시간을 더 잘 가질 수 있을지...?
유 : 이게 되게 어려운 얘기인데 이제 제 주변에서도 음악을 막 시작한, 이제 자기 존재, 자아에 대해서 깨닫고 아 이게 잘하고 있는건가? 근데 쉴 때 어떻게 쉬어야 되고 계속 방전되는 느낌만 들고.. 그런 분들이 계세요 저희 회사에.
이런 친구들이 얘기할 때... 이게 참 답이 없는 얘기인데 주변에서 이런 얘기하죠. 좋은 사람을 통해서 채워야 한다, 여행을 가라, 너의 시간을 가져라 등등 얘기가 있는데 그게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요즘 좀 들더라고요.
유 : 결국 채워진다라고 하는 순간은 뭐였나면 본인이 하는 일에서 나오더라구요.
보통 일이 소모된다고 생각하니까 한 발 빼는거에요.
다른 거에서 여행, 친구와의 대화, 좋은 시간, 연애
이런 것들로 채울려고 노력하는데
정말 어떤 고비를 넘겼다고 느껴지는 순간은
본인이 늘 해오던 게 갑자기 어떤... 한 스텝 자기가 깨달았을 때?
자기가 발표한 곡이 무대에서 사랑을 받았을 때,
콘서트 장에서 노래하는 한 순간,
연기했을 때 자기가 현장에서 어떤 대사를 외쳤을 때 바뀌는 주변의 공기...
그런 찰나에서 갑자기 채워지는 듯한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유 : 소모된다고 생각하지 말아라,
그 순간을 향해서 가고 있는 것 뿐이다,
그러니까 막 열을 내고 있어서 너의 몸이 뜨겁게 느껴지는 것이다...
무대하다가 갑자기 오늘 스케치북에서 이렇게 했을 때 깨달았다고 할 수도 있어요.
소모 됐다고 생각하지 말고 다 부딪혀야해요.
방송을 할 때나 연기를 할 때나
'회사에서 이런 거 하나 더 해야지
주변에 있는 분들이 더 좋아할거야'
라고 하는 것도 한 귀로 듣지 말고
다 나를 아껴서 하는 얘기니 해보자...
하다가 보면 순간이 올 것이다 하고 믿으면 돼요.
성우씨는 그럴 만한 사람이기도 하니까.
옹 : 말씀하신 것 처럼 이제 나라는, 옹성우라는 자아가 더 확립이 되고 생겨나면서 뭔가 나를 믿는 것 보다는...
유 : 그치! 자꾸 나를 못 믿는거야.
자신을 믿으면 돼요.
왜냐하면 성우씨라는 존재 때문에
주변의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성우씨를 위해서 그림자처럼 움직여요.
대단한 사람이기 때문에 그런거에요.
믿고, 자신있게 나가면 돼요.
유 : 2만원 내시면 돼요 이제. 없으면 계좌로...
옹 : ㅋㅋㅋㅋㅋㅋㅋㅋ정말 너무, 말씀을 잘해주셔서 어후...
유 : 거기 제가 회사 대표님을 잘 알거든요?
거기 좀 잘 정리해서 우리 회사로 오는 거 어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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