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숙소
3박 4일, 딸과 엄마의 교토여행 (5) 로쿠로쿠
3박 4일, 딸과 엄마의 교토여행 (5) 로쿠로쿠
2019.07.20181115 피스 호스텔 산조 직원들이 친절했고, 일단 다양한 조식을 제공하는 게 제일 좋았다. 식당도 깨끗하고 넓어서 편리했다. 침구도 적당히 폭신했고, 베개를 선택할 수 있어서 좋았다. 거리가 관광지나 역에서 조금 애매하게 가까운 거 같긴 하지만 이만하면 괜찮다고 생각했다. 가격은 비싼 편이 아니다. 1박에 5만엔 정도 했으니.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가진 않을 거다. 창문 밖의 풍경을 보면 일단 철제 계단이 바로 가까이에 보인다. 시야를 막아서 갑갑한 느낌이 들었다. 이건 우리가 방 배정 운이 안 좋아서 그렇다고 치자. 방 안의 공기가 너무 탁하고 건조해서 엄마와 나는 방에 들어오면 잠이 들기 전까지 계속해서 기침을 했다. 밖에 있을 때는 괜찮았는데 방 안에만 들어오면 목이 너무 칼칼해서 계속 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