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준비할 때 도움되는 사이트, 어플, 유튜브 등 꿀팁 총 정리
1월 중순부터 1년 계약직으로 일을 하게 됐다. 비록 정규직 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내가 관심있어하는 분야의 회사라 행복하고 심지어 집 근처라 마음이 너무 편하다. 들어갔으면 잘 버티는게 관건인데, 1년은 무조건 버틴다는 마음으로 힘낼 예정이다. 새해 첫 글로 일을 구하면서 참고했던 사이트와 그 외에도 도움이 되었던 영상이나 팁을 쭉 정리해본다!
구인사이트
1. 통계청 일자리맵
https://sgis.kostat.go.kr/view/workRoad/main
일자리 맵 | 통계지리정보서비스
편의시설 수 공공기관(중앙 및 지방행정기관, 주민센터, 경찰서, 우체국 등), 은행, 주차장 수 읍면동 통계청 전국사업체조사(2020년) - 편의시설은 편리한 삶을 살기 위해 생활편의시설이 많은 지
sgis.kostat.go.kr
구인 사이트가 너무 많다. 사람인, 잡코리아, 워크넷, 인크루트 등... 이를 한데 모은 것이 통계청 일자리맵이다. 공공 및 민간의 일자리 정보를 지도로 볼 수 있기 때문에, 특히 나같이 집 근처에서 일 하는 것을 선호하는 사람이면 이 사이트가 정말 요긴하다. 알바천국의 알바맵 같은 느낌!
이 사이트의 단점은 폰으로 보기에는 불편하고 컴퓨터로 보는게 훨씬 편하다는 것. 개인적으로는 일자리맵 어플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ㅠ
나는 일반 회사도 그렇지만 잡올리오나 시청사이트에서만 볼법한 공공기관의 공고도 같이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일자리맵이 그게 가능해서 참 좋았다. 덕분에 놓칠뻔한 공공기관의 공고도 확인할 수 있었다.
2. 잡플래닛
구인 사이트에서 흥미있는 공고를 봤고, 그 회사에 대한 재직자들의 리뷰나 연봉, 복지가 궁금하다면 잡플래닛에 들어가서 확인해보자. 잡플래닛은 원래 유료지만, 제휴대학교 재학생 및 졸업생이라면 프리미엄 정보 빼고 다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우리 학교 사랑합니다♥)
면접 후기도 있으니 면접이 확정 되었을 땐 참고 필수!!!!
Tip : "저는 꿈이 없어요. 뭘 해야할 지, 어디에 지원할 지 모르겠어요"
구인사이트에서 흥미가 가는 공고들을 스크랩하고, 나중에 스크랩들을 쭉 훑어보면서 내가 주로 어떤 분야의 산업이나 직무에 관심이 있는지 살펴보고 분류해보자. 내가 희망하는 직업으로 예를 들면 카피라이터, 번역가, 행정사무원, 콘텐츠마케터 등... 이렇게 분류가 되었으면 자소서도 각 분야들에 맞게끔 큰 틀을 미리 작성해두고 지원하는 회사와 직무에 맞게끔 약간 수정하여 제출하면 된다.
내가 지원할 수 있는 조건인지 확인해보고, 그 중에서 현실적으로 내가 조금이라도 관련 경험이 있는 것들을 골라내면 자소서 쓸 때도 훨씬 수월하다. 그리고 지원은 많이 해볼수록 좋다! 서류를 많이 뿌려야 면접 볼 기회도 높아진다.
자기소개서
1. 도서관에서 자기소개서 관련 책 빌려서 읽기
: 처음으로 자기소개서를 쓸 땐 백지상태라 어떻게 써야할지 감이 안 온다. 관련 유튜브도 많지만 내용 순서가 뒤죽박죽이라 목차가 존재하고 중요한 순서대로 잘 정돈된 책이 훨씬 편했다. 도서관 가서 한번 훑어보고 마음에 드는 자소서 책 몇권 빌려 읽자.
2. 잡코리아 퓨처랩
https://m.jobkorea.co.kr/start/passassay
합격자소서 | 잡코리아
인사담당자가 선택한 진짜 합격자소서
m.jobkorea.co.kr
자소서를 쓸 때는 이 일을 수행함에 있어 어떤 요소가 중요하고, 내가 그 요소를 갖추고 있는 사람이란 걸 어필해야 한다.
잡코리아 퓨처랩 카테고리 중 직무 인터뷰가 있다. 현직자들이 느끼기에 해당 직무를 하기 위한 필수적인 요소가 무엇인지 확인할 수 있다. 직무에서 필요한 것을 확인하고 그걸 내가 할 수 있는 사람이란 걸 자소서에 녹여내자.
그래도 자소서를 어떻게 써야할 지 감이 안 온다면 내가 지원하는 회사나 직무의 합격자소서를 확인해보자. 취업성공툴의 자소서 자동완성을 살펴보는 것도 문장을 쓰는데 도움이 된다.
https://www.jobkorea.co.kr/service/user/tool/autoresume
자소서 자동완성
자소서 작문의 압박에서 벗어나게 도와주는 잡코리아 취업툴을 사용하세요.
www.jobkorea.co.kr
지원동기, 입사 후 포부, 성격의 장단점 등... 문항에 맞는 문장들이 쭉 있다. 그걸 나에게 맞게 변형 시키면 굿. 글로 표현하는 걸 어려워하는 사람들에게 특히 도움이 될 것이다.
3. 링커리어 자소서 만능 검색기
https://linkareer.com/cover-letter/search
신입을 위한 합격자소서 만능 검색기- 링커리어
성장과정, 지원동기, 입사후포부, 경험 검색만 해도 대기업, 공기업, 은행 자기소개서 잘쓴예시 볼 수 있다! 합격자소서 쓰는법은 링커리어
linkareer.com
잡코리아의 합격자소서로 부족하면 링커리어에도 참고할 수 있는 자소서들이 있으니 확인하러 고고~
4. 잇다 콘텐츠
https://www.itdaa.net/open_mentorings
콘텐츠
인사/총무/노무, 마케팅/MD, 홍보/CSR, 영업/영업관리, 회계/재무/금융, 해외영업, 유통/무역/구매, 전략/기획, 공사/공기업, IT개발, 서비스 기획/UI, UX, 디자인/예술, 미디어, 서비스, 연구/설계, 전문
www.itdaa.net
취준생들의 질문에 현직자들이 답하는 것으로 구성된 잇다의 콘텐츠! 현직자들의 조언은 자소서 쓸 때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취준 방향을 정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5. 유튜브
AND(ft.인싸담당자), 면접왕이형, 강민혁 등 훌륭하신 취업 관련 유튜버들이 많다! 이분들은 취준 마인드부터 자소서 작성 방법, 면접 유의사항 등 취업에 관한 모든 것을 다 알려주신다. 언급한 분들은 이미 너무 유명한 분들이라 링크는 비교적 덜 유명하나 도움이 많이 됐던 영상을 가져왔다. 참고참고~
6. 맞춤법 검사기
http://speller.cs.pusan.ac.kr/
한국어 맞춤법/문법 검사기
Copyrightⓒ2001 AI Lab & Narainfotech. All Rights Reserved 한국어 맞춤법/문법 검사기는 부산대학교 인공지능연구실과 (주)나라인포테크가 함께 만들고 있습니다. 이 검사기는 개인이나 학생만 무료로 사용
speller.cs.pusan.ac.kr
사람인, 잡코리아, 네이버 등 어떤 맞춤법 검사기를 써도 무방하지만 전에 국립국어원이 소개했던 부산대 맞춤법 검사기 링크를 가져왔다. 자막 제작하는 곳에 지원해서 테스트를 해본 적이 있는데, 번역회사에서도 부산대 맞춤법 검사기를 이용하는 것을 권장해서 신기했다. 일단 글 분량 제한이 없어 편하다. 뭘 이용하든 자소서는 맞춤법 검사기 필수!
면접 준비
1. 해당 회사 면접 후기 검색
잡플래닛에 찾아보거나 네이버에 00회사 면접 후기 등을 검색해보자. 후기가 있으면 꼭 언급된 질문은 대비해가자.
2. 모의면접
유튜브 채널 더빅TV의 혼자하는 면접 재생목록에 있는 영상들 다 짱입니다요. 이걸로 면접 시뮬레이션 해보고 답 바로 안 나오는 것들은 다시 준비하기! 이거 하면서 전에 토익스피킹 준비할 때 유튜브로 시뮬레이션 했던 게 생각났다. 그 때도 유튜브를 활용한 시뮬레이션이 엄청 도움이 됐었는데 다시 한 번 그 위력을 느꼈다.
더빅TV는 이 외에도 취업 관련 영상이 다양해서 살펴봤는데 영상 디자인이 깔끔해서 보기가 좋고 이해하기 쉽다. 추천!
3. AI면접
https://m.jobkorea.co.kr/ai/analysis
영상분석 및 코칭
공기업 및 대기업을 준비하는 구직자들을 위해 AI 비대면 면접 연습과 전문가 코칭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www.jobkorea.co.kr
AI면접은 내가 면접 보는 모습이나 목소리를 확인해볼 수 있다. 또한 AI면접관이 나에게 내리는 평가도 확인할 수 있다. AI면접 결과를 보고, 내 표정에 미소가 없다는 것을 알았다. 목소리도 너무 작았다. 충격받고 다시 연습, 또 연습! AI면접은 내가 어떻게 보이는 지 객관적으로 볼 수 있고, 이를 통해 내가 보완해야 할 점을 찾을 수 있다.
4. 면접 당일 전 마인드셋
면접 당일 응원이 필요하다면_면접 가는 길에 꼭 보세요!!! - YouTube
면접은 늘 긴장된다. 멘탈 다 잡고 들어가자!
TIP : "면접을 볼 때 너무 긴장이 돼요"
1. 면접 예상 질문을 철저히 준비한 만큼 긴장이 덜하다.
: 개인적으로는 준비를 제대로 안 해간 면접은 자신이 없어 긴장이 됐고, 나름 예상 질문에 대한 답변을 잘 준비해간 면접은 자신이 있어 덜 떨렸다. 준비해야 하는 답변은 크게 네 가지로 나눌 수 있다.
- 나의 이야기 : 나의 취미, 특기, 장단점, 가치관, 회사나 직무에 관심을 갖게 된 배경이나 이유(지원동기), 노력과 성공경험 등 => 거창할 필요 없다. 작은 것도 스토리텔링이 가능하다. 경력자가 아닌 신입이라면 동아리, 교내/대외/봉사활동, 아르바이트, 심지어 수험기간을 통해 얻은 경험과 인사이트도 괜찮다. 평소에 도전해보고 경험을 쌓는 것이 좋지만 아예 경험 자체가 없다면 시간 아깝다고 생각하지 말고 관련 자격증을 따거나 단기라도 경험을 만들어 보는 게 좋다. 경험이 아예 없으면 쓸 말 자체가 없기 때문. 이를 통해 얻은 나의 어떤 점이 회사에 기여할 수 있는지 생각해보자.
- 회사의 이야기 : 회사의 홈페이지나 뉴스 기사 등을 통해 회사의 목표/비전/가치관, 추진하는 사업, 회사의 장단점 등을 파악하자.
- 직무 이야기 : 해당 직무에 필요한 요소는 무엇이고 내가 그것을 갖추고 있는지 확인.
- 산업 이야기 : 요즘 산업이슈 확인. 평소에 관련 뉴스 기사를 살펴보고 있는 것이 좋다.
질문에 대한 답변을 준비한다고 작성한 답변을 달달 외워가서 그걸 어색하게 읊지는 말자. (1분 자기소개 제외) 대화를 나누고 소통하러 가는 자리기에, 상황에 맞게 자연스러운 답변을 하는 것이 좋다. 내가 얘기해야 할 핵심 키워드 정도만 머릿속에 넣자.
2. 자신만의 긴장을 푸는 법을 찾는다.
: 나는 개인적으로 면접을 '소개팅' 하러 간다고 생각하니까 덜 떨렸다. 소개팅 자리도 어색한 자리이긴 하지만, 뭔가 '회사 면접' 하면 더 딱딱한 느낌인데 '연애하고 싶어서 소개팅' 하러 간다고 생각하니 덜 떨렸다. 생각해보면 소개팅이랑 면접이 비슷한 게 많다. 난 MBTI INFP로서 N의 상상력을 발휘해서 면접과 소개팅이 어떻게 비슷한지, 면접과 소개팅시 주의사항은 무엇인지 그림으로 표현해봤다.
소개팅이든 면접이든 첫인상이 중요하다. TPO에 맞게 단정하게 입고가자. 더불어 밝은 미소, 매너있는 태도와 함께 적극적인 모습은 상대의 호감도를 높인다. 처음 만나는 자리가 다음 만남을 결정하기 때문에 첫만남 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도록 해보자. 상대에게 친절해지면 나는 두 가지의 선택지를 얻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더 만나보자는 YES 와 죄송하지만 제 타입은 아니라는 NO. 하지만 내 첫인상이 개차반이면 대답은 무조건 NO 하나 밖에 없다. 우리에겐 선택지가 많을 수록 좋다.
사람을 기본적으로 처음 만나게 되면 약간의 불신과 불안이 있을 수 있다. 나도 그렇고 상대도 그렇고 '이 사람은 괜찮은 사람일까?', '나랑 잘 맞을까?' 등을 생각하게 된다. 무지에서 오는 불안을 떨칠 방법은 오로지 솔직한 대화뿐. 솔직한 대화로 짧은 시간내에 서로를 파악해야한다. 솔직한다고 해서 무례하게 솔직하라는 것이 아니라, 예쁜 말로도 솔직해질 수 있다. 상대방이 개차반인게 싫다면, 본인도 개차반이 되어서는 안 된다.
서로 대화를 나누다 보면, 구직자인 나도 그렇고 상대인 회사도 그렇고 잘 맞을지 아닐지 판단할 수 있다. 면접을 갈 때 떨린다면 회사가 일방적으로 나를 알아보는 것이 아니라, 나 역시 회사가 어떤지 살펴보러 간다는 마음으로 가면 덜 떨린다. '나... 당신이 궁금한데 당신도 나 궁금해서 뽑았지? 그럼 우리 한 번 만나서 얘기 나눠보자고.' 이런 느낌으로ㅋㅋㅋㅋㅋ 만약 상대는 내가 마음에 들었는데, 내가 거절할 수도 있는 법이다. 나만 평가 당하는 자리는 아니고 나 역시 평가할 수 있는 자리라고 생각하고 주눅들지 말자. 자신있게! 당당하게!
첫만남에서 내가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상대방이 죄송하다고, 좋은 사람 만나라고 할 수도 있다. 그럼 많은 생각이 들 수 있다. '스펙이나 경험이 많이 부족한가?' 상대가 요구하는 조건에 너무 못 미치는 정도가 아니라면 그것은 내가 부족해서라기 보다는 그냥 상대와 더 잘 맞는 사람이 있다는 거다. 상대가 봤을 때 나보다 더 훅 끌리는 사람이 있다면 어쩔 수 없지.
그럼 우린 더 만반의 준비를 해서 다시 문을 두드려보던가 서로의 가치를 더 잘 알아 줄 상대를 찾아 나서야 한다. 취준 과정이 끝나지 않을 것 같지만, 많은 문을 두드리다보면 언젠간 만날 수 있다. 지치고 힘든 과정이겠지만 당신의 가치를 알아주는 곳을 꼭 만날 수 있길 바라며 이 게시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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