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루는 습관 고치는 3가지 중요한 방법
미루는 습관 = 게으름을 피우는 것?
미루는 버릇은 게으름과 혼동되기 쉽지만 사실 이 둘은 다른 성질을 가지고 있다.
일을 미루는 것은 활동적인 과정으로, 본인이 먼저 해야할 일을 하기 보다는 다른 일을 하기를 선택하기 때문이다. 불편하지만 더 중요한 일들을 무시하고 상대적으로 중요하지 않고 재밌고 쉬운 일을 하기를 선택한다. 반대로 게으름은 무관심, 무활동(無活動), 아예 행동을 하는 것 자체를 꺼려하는 쪽에 가깝다.
그럼 우리는 해야할 일을 먼저해야 한다는 걸 알고, 그게 신경이 쓰이면서도 왜 자꾸 중요한 일을 미루는 걸까?
우리는 바로 하면 될 일들을 왜 미룰까?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두려움 때문이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 불완전함에 대한 두려움, 성취 압박에 대한 두려움 등에서 비롯된 스트레스를 피하고자 우리는 해야할 일을 미룬다.
실제로 일을 미루는 습관을 가진 사람들 중 완벽주의에 빠져있는 경우가 꽤 있다. 완벽주의 성향의 사람들은 타인으로부터의 확실한 인정을 받기 위해 자신에게 가혹해진다. 계속 자신을 감시하고 압박하며, 이것이 심해질 경우에는 아예 일을 시작하기조차 힘들어진다. 이들은"결과가 실망스럽다면 미룬 것을 탓하는게 능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것보다 낫다." 는 심리를 가지고 있다.
이를 통해 미루는 습관은 자신의 가치를 지키기 위한 신경증적 방어 기제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사람들은 자신의 가치에 위협을 느낄 때 일을 미룬다. 자신의 존재감, 인간으로서의 가치, 자신이 하는 일의 가치를 지나치게 의식하는 완벽주의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자신의 가치가 평가된다는 두려움과 함께 자신의 완벽함을 허무는 타인의 비난, 거절, 비판에 대응하고자 일을 미루는 것이다. 또한 일을 미루면 잠시나마 스트레스에서 해방이 되어 '안도감'이라는 보상을 맛보게 된다. 이 보상이 훗날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지라도 어떤 형태로든 보상이 따르면 그 습관은 몸에 베게 된다.
하지만 이러한 부정적인 습관은 결국 일을 제대로 해내지 못했다는 자기비판과 좌절, 자신감 상실로 이어져 악순환이 된다. 미루는 습관때문에 비생산적인 행동을 거듭하는 사람들의 자존감은 대부분 낮은편이며, 실제로 2013년에 나온 한 연구에 따르면 심각할 정도로 미루는 습관을 가진 사람들은 저임금과 짧은 고용기간, 실업, 능력 이하의 일 등을 경험할 가능성이 높았다. 미루는 사람들이 스트레스를 더 받고, 이 습관 때문에 건강도 나빠진다는 사례도 있다.
그럼 어떻게 해야 미루는 습관을 고칠 수 있을까?
미루는 습관 고치는 방법
1. 시작을 목표로 삼아라
완결보다는 시작을 목표로 삼으면 목표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다. 그리고 쉽게 시작하기 위해서는 해야할 일의 분량을 세분화 시키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다. 한꺼번에 몰아치는 게 아닌, 한 번에 조금씩 해도 나아갈 수 있다는 생각을 키워주는 훈련을 해보자.
너무 원대하고 버거운 계획은 피하고, 목표치를 낮춰 부담감을 덜어야 한다. 그러니 10분~15분 내로 할 수 있는 일들로 나눠서 하루를 계획하는 것이 좋겠다. 15분도 자신이 없다면 3분부터 시작해보자. 그럼 목표가 더 가까이 보이고, 일을 할 수 있을거라는 자신감이 생길 것이다. 한숨을 돌리고 싶을 때는 2분 간의 휴식 시간을 가진 뒤, 또 집중하는 시간을 갖자. 일을 할 땐 완벽을 추구하기 보다는 일을 마치는 것을 우선으로 하자. 일을 어떻게든 끝내면, 그 후에 부족한 부분을 수정하는 방향으로 하자.
일을 미루는 습관은 위에서 얘기했듯이 일에 대한 두려움, 공포심과 관련이 되어있기 때문에 위협적이거나 무섭다고 규정하면 보통 회피하기 쉽다. 극복하려면 조금씩이라도 마주해야하기 때문에 짧은 시간의 계획들로 하루를 채우고, 그것을 하나씩 실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시작이 반이다? 일을 미루는 사람들에겐 시작이 전부다.
2. 내가 하고 싶은 활동에 대한 계획 먼저 짜기
일과 관련된 계획만 있는 스케줄표는 답답해서 들여다보고 싶지 않을 수도 있다.
계획을 짤 땐 살고 싶은 삶 속에 해야 할 일을 살짝 끼워넣는다는 느낌을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예)
친구와 만나서 저녁을 먹기
운동하기
충분한 수면 시간 확보하기
내가 즐길 여가와 약속이 시간표에 산뜻하게 정리되고 나면 내가 일 할수 있는 시간이 얼마 정도인지도 분명해진다. 그 다음에 할 일과 관련된 계획을 대략적으로 짜고, 바로 할 일을 시작하자.
3. 언어를 바꿔라
청개구리 같은 마음을 잡기 위해서 일에 대해 긍정적인 프레임을 씌워주자. 주어진 일에 대해서 표현할 때 "해야한다"고 하지말고 "선택한다"라고 말해보자. 그럼 소파에서 뒹굴거리고 싶은 마음과 일하러 가야한다는 생각 사이의 혈투가 어느 정도 줄어들 수 있다.
예)
"나는 지금 이걸 해야돼" - X
"나는 지금 이걸 하기로 선택했어" - O
'피하지 않고 마주하겠다'는 선택은 누군가에 의해서 일에 끌려다니는 느낌보다는 내 스스로가 내린 결정이라는 느낌을 줘 이 일을 하기 싫다는 부담감을 덜면서도 일에 대한 책임감을 더 느낄 수 있다.
일을 똑바로 마주할 자신이 없어서, 수십 번씩 SNS를 들락날락 거리고 있을 때 "아, 이거 지금 끝내야 되는데", "일하는 데 시간을 더 많이 할당해야 하는데" 라는 생각을 멈추고 '이 정도 일을 했으니 이 만큼은 쉬기로 선택했다'고 생각하거나 혹은 쉬는 것 대신 10분~15분의 작은 시간이라도 더 일을 하겠다고 선택하자.
모든 일들은 본인의 선택과 결정에 달려있고, 그에 따라 달라지고 변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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