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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TB 412억건 정보 유출... 전 국민 금융·개인 정보 털렸다
1.5TB 412억건 정보 유출... 전 국민 금융·개인 정보 털렸다
2020.06.15금융·개인 정보 역대 최대 규모 유출 현금자동입출금기(ATM)와 카드가맹점 포스단말기, 멤버십가맹점 등 불특정 다수의 전산기기가 해킹돼 사상 최대의 금융·개인 정보가 유출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번 유출 사건은 2019년 하나은행 해킹 혐의로 지난해 6월 구속된 이모(42)씨의 추가 범행과 공범 수사 과정에서 1.5테라바이트(TB) 용량의 외장하드를 확보하면서 불거졌다. 1.5TB는 신용카드 정보 기준으로 약 412억건이 들어가는 용량이다. 기존 킬로바이트(KB) 수준과 비교하면 사상 최대 규모의 정보 유출 사건이다. 경찰과 금융권은 1.5TB 안에 전 국민의 금융 및 개인 정보가 총망라 돼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만 저장된 데이터 중 불법 유출된 개인·정보의 양이 얼마나 되는지는 아직 파악되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