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생대, 중생대, 신생대를 거친 인류의 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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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질시대
지구에 지층이 만들어졌던 시기부터 인류가 나타난 약 1만 년 전까지의 시대.
지리학에서는 지질시대를 누대(Eon) - 대(Era) - 기(Period) - 세(Epoch) - 절(age)로 나눈다.
지질 시대 구분의 단위
지층 속에서 나오는 화석, 즉 고생물의 특징을 기준으로 삼는다. 새로운 종의 출현이나 대멸종 같은 큰 변화를 기점으로 구분지을 수 있다.
누대(Eon) : 선캄브리아 누대의 지층에서는 화석이 거의 발견되지 않으나, 현생누대로 들어서면서 부터는 지층에서 많은 화석이 나온다.
대(Era) : 진화의 정도가 낮은 생물들이 살던 시대는 고생대, 진화의 정도가 중간인 생물들이 살던 시대는 중생대, 상당히 진화된 생물들이 살던 시대는 신생대라고 부른다.
기(Period) : 대(Era)를 세분화 한 것으로, 역시 고생물의 특징을 기준으로 삼는다.
선캄브리아 시대 | 명왕누대 (46억년전~38억년전) |
지구의 탄생. 고온과 격변의 젊은 행성. |
시생누대 (38억년전~25억년전) |
바다 탄생, 최초의 생명인 원핵 생물 등장. | |
원생누대 (25억년전~5억 7000만년전) |
최초로 대기 중에 산소가 등장, 진핵 생물 & 다세포 생물 등장, 결빙기 | |
현생누대 | 고생대 (5억 7000만년전~2억 4500만년전) |
오존의 생성. 삼엽충, 어류 등의 많은 생물 등장 |
중생대 (2억 4500만년전~6500만년전) |
트라이아스기, 쥐라기, 백악기로 나뉨. 암모나이트, 파충류 - 공룡, 겉씨식물 등 번성. 온난습윤한 기후가 백악기 말부터 한랭해짐. 백악기 말에 속씨 식물이 번성하고, 공룡 절멸. | |
신생대 (6500만년전~지금) |
제 3기 : 알프스와 히말라야 등의 큰 산맥이 이루어지는 조산운동 제 4기 : 주기적으로 4번의 빙하기와 3번의 간빙기, 포유류 번성, 인류 등장 |
중생대
공룡, 익룡, 바다파충류 등 파충류가 번성했던 시기. 파충류는 뱀처럼 몸통을 땅에 대고 기어가거나, 도마뱀처럼 다리가 몸통 옆에 달려있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거대한 파충류인 공룡은 다른 파충류와 다르게 몸통 바로 아래에 다리가 붙어있었다.
2억 년 가까이 지구의 주인으로 살아가던 공룡이 백악기 말에 멸종된 이유는? 학자들이 여러가지 원인을 얘기하지만 그 중에서 가장 설득력 있는 것은 지구와 거대한 운석의 충돌설이다.
신생대
제 3기 (Tertiary Period : 약 6500만년 전 ~ 250만년전)
2억년 가까이 지구의 지배자로 군림했던 공룡이 사라지자, 신생대가 시작된 지 1500만 년쯤에 땅 속이나 나무 위에서 공룡의 눈치를 살피던 포유류가 번성하기 시작했다. 지각변동이 심했던 시기이자 포유류가 빠르게 진화했던 시기.
포유류는 몸이 털로 덮여있어 더위나 추위를 견디기 유리했고, 파충류에 비해 민첩하고 지능이 높았다. 초기 포유류들은 매우 작고 빨랐으나 점차 낮은 기후에 적응,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점점 몸집이 커졌다.
- 팔레오세 (Paleocene Epoch) : 약 6500만년 전~약 5300만년 전, 세계적으로 지반의 융기 현상이 일어남. 알프스 조산운동 활발.
- 에오세 (Eocene Epoch) : 약 5300만년 전 ~ 약 3700만년 전, 온난습윤하여 산림 번성, 석탄층 퇴적. 포유류 화석 발견. 4천만년전에는 남극에서 빙하가 만들어지기 시작하고, 기온이 낮아지면서 바다에 증발이 줄어들어 비가 적게 내린다.
- 올리고세 (Oligocene Epoch) : 약 3400만년 전 ~ 약 2300만년 전, 화폐석 절멸, 속씨식물 발달
- 마이오세 (Miocene Epoch) : 약 2300만년 전 ~ 약 500만년 전, 코끼리와 매머드 등의 장비목 번성. 말기에 인류의 조상 등장 유추.
- 플라이오세 (Pilocene Epoch) : 약 500만년 전 ~ 약 250만년 전
영장류는 유인원과 원시인류의 두 종류로 갈라졌다.
비 내리는 양이 줄고 숲도 줄어들면서 나무에서 땅으로 내려와 먹이를 찾던 영장류에게는 몸의 변화가 생겼다. 높게 자란 풀 너머로 다른 짐승을 살피기 위해 허리를 펴고, 두 발로 걸으며, 나무에 매달린 열매를 따기 위해 나머지 두 발을 위로 뻗쳤다. 손이 생기면서 손가락도 발달했다. 직립보행과 도구 제작을 하면서 뇌가 발달한다.
BC 400만년 | 오스트랄로피테쿠스 | '남쪽 원숭이'라는 뜻, 이들의 화석이 아프리카 남쪽에서 발견됨. 직립보행, 뗀석기. |
BC 150만년 | 호모에렉투스 | '곧선 사람'이라는 뜻. 주먹도끼와 같은 더 정교한 뗀석기 제작. 언어와 불 사용. 인도네시아의 자바인, 중국의 베이징인, 독일의 하이델베르크인 등 (화석 발견) |
BC 20만년 | 호모사피엔스 | '슬기사람'이라는 뜻. 독일의 네안데르탈인. 시체 매장 풍습 (장례) |
BC 4만년 | 호모사피엔스사피엔스 | '슬기슬기사람'이라는 뜻. 프랑스 크로마뇽인. 동굴 벽화 제작 |
제 4기 (Quaternary Period : 약 250만년전 ~ 현재)
-플라이스토세(Pleistocene Epoch) : 약 250만년 전부터 1만 2천년전, 홍수가 많았던 시대. 빙하시대.
-홀로세(Holocene) : 1만년 2천년전부터 현재까지의 지질시대. 플라이스토세 빙하가 물러난 시대.
+인류세(Anthropocene)? : 네덜란드 대기화학자인 파울 요제프 크뤼천이 2000년에 처음 제안한 용어로서, 산업혁명 이후 인류가 지구 기후와 상태계를 변화시켜 만들어진 새로운 지질시대를 뜻한다. 대표적인 특징으로는 플라스틱 등의 인공물 증가, 이산화탄소와 메탄 농도의 급증, 닭 소비 증가 등이 꼽힌다. 약 2000년 전부터 인류세가 시작되었다는 제안도 있으나 현재까지 정확하게 언제부터 언제까지가 인류세인지 명확하게 정해지지 않은 상태이다. 현재 인류세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참고사이트
포유류의 시대 | 태백 고생대 자연사 박물관 > 생명과 지구환경의 변화 > 신생대 > 새로운 생명체의 탄생 > 포유류의 시대 (taebaek.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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