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스101 리남님의 티스토리 블로그 강의 완강한 후기
2020/01/15 - [후기/일상] - 클래스101 그림비 배성태의 일상드로잉 완강 후기
클래스101에서 첫번째 수업으로는 그림비(배성태)님의 일상드로잉을 들었었는데, 두번째 수업으로는 리남님의 <블로그로 하루 2시간 투자해서 직장인만큼 수익내기!> 강의를 선택해서 들었다.
수업을 듣게 된 계기
나는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수익형 블로그에 필요한 것들은 다 진행했다고 생각했다. 메타태그 등록, 애드센스 달기 등... 그런데 좀처럼 수익이 늘지 않아서 고민이었다. 물론 블로그를 전업으로 할 생각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왕 하는김에 수익이 늘어나면 좋으니까유, 후후. 그러던 중 유튜브에서 리뷰요정 리남님의 영상을 보게 됐고, 클래스101에서 강의를 진행하시는 걸 알게 됐다. 클래스101에 들어가보니 리남님의 강의 제목이<블로그로 하루 2시간 투자해서 직장인만큼 수익내기!> 였다. 솔깃. 집에서 하루에 2시간 일하고 한달에 200만, 300만원 번다구요...? 믿기진 않지만 일단 결제해봅니다. (팔랑귀)
직접 티스토리 블로그를 6개월동안 운영하면서 느끼는 점
강의 소개서를 보면 클래스101에서는 이런분들께 이 강의를 추천드리고 있다.
- 시간부담 없이 자유롭게 부업을 하고 싶었던 분
- 사업은 부담되고 현실적인 부업을 하고 싶었던 분
- 직장외 수익을 만들고 싶은 분
- 디지털 노마드가 되고 싶은 분
- 남는 시간에 부업을 하고 싶은 주부.
- 월급만으로 부족함을 느끼는 직장인.
- 아르바이트를 하기 어려운 대학생.
- 자유롭게 일을 하는 디지털 노마드.
강의 제목이 <블로그로 하루 2시간 투자해서 직장인만큼 수익내기!> 다 보니 나도 모르게 큰 기대(?)를 하고 강의를 들었었다. 하지만 직접 티스토리 블로그를 6개월동안 운영해본 바, 블로그로 직장인만큼 수익을 내는 것은 쉽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강의를 들으면서 느끼는게 리남님이 진짜 대단하신 거 같다. 나와 같이 평범한 취준생일 때 리남님이 블로그를 시작하셨는데 블로그를 연지 3개월차에 30만원, 4개월차에 60만원, 5개월차에는 100만원의 수입을 얻을 수 있었다고 하셨다. 8개월차에는 직장인들만큼의 수익을 냈고, 현재는 그보다 더 큰 수익을 내고 있다고 하셨다.
반면, 블로그 6개월차인 나는 현재 총 수익이 약 30달러에 못 미친다. 한국 돈으로 계산하면 5만원도 미치지 못하는 값이다. 나름 1일 1포스팅을 하고 있고, 하루 방문객도 400명에서 900명까지 넘나드는 요즘인데도 그렇다. 글 수는 120개 정도. 리남님도 강의에서 얘기하지만 3~6개월 정도는 블로그 수익 목표를 10에서 30만원 사이로 잡아야 된다고 하셨는데... 6개월차인 나는 그 목표에도 미치지 못한다. 리남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내 블로그의 문제점을 찾아가고, 최적화 블로그를 만드려고 여러가지 시도를 해봤지만... 음... 잘 모르겠다. 그래도 조금 희망적인 것은 포스팅이 쌓일 수록 수익이 작지만 꾸준히 늘고 있다는 것.
처음에는 애드센스에 대한 기대가 컸었고 블로거가 내 직업이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었다. 하지만 정말로 인터넷, 컴퓨터 친화적인 사람이 아니라면 블로그를 전업으로 하는 것은 무리라는 걸 깨달았다. 리남님처럼 여러가지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실험도 해보고 그래야 고수익을 낼 수 있다. 애드센스 하나, 블로그 하나만으로는 절대 고수익을 벌긴 힘들다. 제휴마케팅을 추가로 더 한다던지 블로그를 여러개 운영해야 하는데 그러면 부업이라기 보다는 전업만큼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그런데 나는 부업 겸 취미처럼 하는 건데도 블로그 관리하고 글 쓰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든다. 그러니 개인적으로는 블로그는 소소한 용돈벌이, 부업으로 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한다.
미국에 비해 우리나라의 애드센스 CPC 단가가 낮기도 하고, 여러모로 애드센스로 직장인만큼 돈 버는 건 쉽지 않아보인다. 블로그에만 의지 하지 말고 이제는 세상 밖에 나가서 무슨 일을 할지 고민을 해야 할 것 같다.
결론
클래스101 리남님의 강의를 티스토리 블로그 입문자들에게 추천한다. 내가 이걸 입문자 때 들었으면 확실히 블로그 때문에 전전긍긍하는 일은 없었을 것 같다. 지금의 나는 완전 입문자는 아니지만, 그래도 도움이 된 부분도 많았다! 강의의 내용 중 다른 블로그에 찾아보면 나오는 내용들도 꽤 많았다. 하지만 여러 블로그를 통해서 정보를 찾다보면 잘못된 정보도 있고 내용이 정리가 되지 않고 너무 방대한 경우들이 많아서 핵심 정보를 파악하기가 힘들었는데, 강의를 통해서 블로그에 대해 알아가니 좀 더 깔끔하게 머릿속이 정리된 느낌이었다. 특히 나같은 귀차니즘들은 블로그에 일일히 정보를 찾아 다니는 것보다 강의 듣는게 직빵이잖아요... 부족한 내용은 대신 블로그들을 참고하고!
하지만 이 강의를 통해 강의의 제목대로 '블로그로 하루 2시간 투자해서 직장인만큼 수익'을 벌 수 있을 거라는 큰 기대는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저 강의 제목일 뿐이다. 강의 제목대로 되려면 엄청난 인내심과 실험과 도전을 반복해야 하는 것을 명심하길. 난 블로그는 취미로 운영하며 푼돈 벌이를 하려 한다.
코칭권을 구매할까? 말까?
이 강의를 결제할 때 제일 고민했던게 코칭권을 구매할지 말지였다. 하지만 없는 것 보다 있는 게 낫겠지 싶어서 코칭권을 구매했고, 사용했다. 컴퓨터나 인터넷 친화적인 사람들에게는 코칭권이 없어도 검색력으로 충분할 수도 있겠지만, 난 개인적으로 코칭권을 산 게 더 이득인 것 같다. 확실히 티스토리 블로그를 하다보면 궁금한 게 많이 생기는데, 일일히 검색하는 것도 일이다. 전문가에게 바로 물어볼 수 있으니 훨씬 더 편하고 유용하다. 내 블로그에 관해서 피드백을 받을 수도 있어서 참 좋다. 개인적으로는 코칭권 구매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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